위기때 실패하는 기업 DNA 를 통해 바라본 현 정부를 꼬집는 내용이다.
매경 11월 10일자 기사중에 “위기 때 성공하는 기업 DNA는 다르다”라는 기사에 성공기업과 실패기업의 차이를 나타내는 표가 있다.
| 성공기업 | 실패기업 |
| ■ 위기 초기 최악의 상황준비(비상계획 수립) 핵심 사업 선택 강화 | ■ 위기 초기 우리는 안전하다(과도한 자신감) 사업다각화를 통한 위험 분산 시도 |
| ■ 위기 절정 신속한 대응 선택적인 비용절감 직원 고객 공급사와 유대 강화 핵심사업 강화 위한 기업인수 활동 | ■ 위기 절정 과도한 대응 전면적인 비용삭감 및 인력 조정 미래투자와 고객서비스 축소 기업인수 활동 중단 |
| ■ 위기 탈출 한 단계 높아진 수익구조로 전환 미래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성 | ■ 위기 탈출 직원 고객 공급사와 관계복원 시도 |
위와 같은 내용인데
이 내용이 기업에게만 국한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현재 정권의 형태가 이상하게 실패기업에 가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금융위기론에 대해 정부는 안전하다고 말했고, 각종 국책사업을 추진하려고 하였다. 비상계획같은 것을 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리고 현재와 와서 비용축소를 한다고 한다.
오바마의 경우 투자를 말하고 있는 데, 우리는 삭감만 이야기한다.
그리고 국민,외교에 강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작은 목소리는 덮어버리거나 억제하고 있다.
한마디로 쓴소리 조금 했다고 과도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지금 정권은 실패한 정권의 DNA를 가지려고 하는가?
최신 업데이트 (2026년 기준)
2008년 정부와 현재 정부, 무엇이 달라졌나
이 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명박 정부의 대응을 실패기업 DNA에 빗대어 비판한 내용이다.
당시 정부는 위기 초기에 “우리는 안전하다”는 과도한 자신감을 보였고, 위기가 절정에 달하자 전면적인 비용 삭감과 국민 목소리 억제로 대응했다는 것이 내가 한 지적이었다.
2025년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출발점부터 다른 위기 인식을 갖고 있었다.
이재명 정부는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2025년 성장률 전망치가 0.9%로 낮은 수준이라는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국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이자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진단하며 기존 추격경제 시스템의 대혁신을 강조했다.
위기를 부정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2008년과의 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IMF 때보다 더한 위기”라며 “앞으로 3~6개월은 한국 경제의 기본 틀을 규정하는 관세 협정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위기 초기부터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 것은 성공기업의 DNA와 유사한 접근이다.
성공기업 DNA 관점에서 본 현 정부의 위기 대응
위기 초기 – 비상계획 수립 측면
이재명 정부는 1차 추경 13조 원에 이어 민생회복 지원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이 포함된 20조 원대 규모의 2차 추경을 추진했다.
비용 삭감이 아닌 확장적 재정운용으로 위기에 대응한 것은 2008년 당시와 다른 방향이다.
위기 절정 – 핵심 사업 강화 측면
이재명 정부는 AI 3대 강국·잠재성장률 3%·국력 세계 5강이라는 비전 아래 기업·공공 전 부문의 AI 대전환을 위한 15개 과제와 초혁신경제 과제 15개 등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도 미래 투자를 축소하지 않고 오히려 강화한 것은 성공기업의 위기 절정 대응과 맥락을 같이한다.
그럼에도 남아 있는 과제
반면 현 정부의 대응에도 실패기업 DNA와 유사한 우려가 일부 지적된다.
부동산 대출 규제 발표 당일 대통령실이 “우리 대책이 아니다”라며 혼선을 빚은 사례처럼, 정책 부처 간 소통과 통합 대응에서 균열을 보인 부분은 성공기업의 신속하고 일관된 위기 대응과는 거리가 있었다.
결국 이 글에서 제시한 성공기업과 실패기업의 DNA 차이는 어느 시대 정부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다.
위기를 인정하고 핵심에 집중하며 구성원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위기 이후를 결정한다는 원칙은 2008년이나 2026년이나 변하지 않는다.